가을의 끝자락에서

보낸 사람 단상-PHOSTO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섰다. 아침과 저녁에는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지난 5월 햇볕이 따스한 날, 모내기 하는 날이었다. 농수로에는 임진강에서 끌어 올린 맑은 물이 쉴새 없이 흘렀다. 벌써 그 오월이 생각난다. 따스했던 그때가 한 겨울도 아닌데 생각이 난다.

오월의 농부

보낸 사람 시-PHOSTO 보낸 사람 시-PHOSTO 보낸 사람 시-PHOSTO 오월의 농부1 -이기상- 유난히 추운 겨울로 하얀 찔레꽃 향이 짙어 질 때 벌써 가을이 그리운 듯 아침 햇살을 걷는 농부는 오월의 싱그러움을 채촉하네 오월의 농부 2 소쩍새 소리가 아침 햇살로 바쁠때 벌써 가을이 그리운듯 이앙기 모는 농부는 하얀 논에 초록을 채우려 오월의 싱그러움을 채촉하네 ..

오월의 청보리

보낸 사람 시-PHOSTO 보낸 사람 시-PHOSTO 보낸 사람 시-PHOSTO 보낸 사람 시-PHOSTO 오월의 청보리 -이기상- 들판에 바람 불어 초록 물결이 봄을 부를때 긴겨울에서 깨어난 청보리는 오월의 질긴 햇살에 억센 초록 자신을 내어주고 황금빛 들판의 돌무덤이 되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