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전 봉선사- 단상-PHOSTO 지난 일을 모르면 앞 일도 잘 해낼 수 없다. -포리스터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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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비발디 파크 – 시-PHOSTO 슬픈 족속 -윤동주- 흰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 흰…Read More
보낸 사람 시-PHOSTO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 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Read More
파주 월롱면 위전리- 시-PHOSTO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든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Read More
파주 탄현면 법흥리- 시-PHOSTO 무서운 시간 -윤동주-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 한 번도…Read More
순천만- 시-PHOSTO 새벽이 올 때 까지 -윤동주-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오. 다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흰 옷을 입히시오. 그리고 한 침실(寢室)에 가지런히 잠을 재우시오…Read More
파주 헤이리- 시-PHOSTO 또 태초의 아침 -윤동주-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전신주(電信柱)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계시(啓示)일까. 빨리 봄이 오면 죄(罪)를 짓고 눈이 밝아…Read More
파주 탄현면 금승리- 시-PHOSTO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