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보낸 사람 단상-PHOSTO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섰다.
아침과 저녁에는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지난 5월 햇볕이 따스한 날, 모내기 하는 날이었다.
농수로에는 임진강에서 끌어 올린 맑은 물이 쉴새 없이 흘렀다.
벌써 그 오월이 생각난다.
따스했던 그때가 한 겨울도 아닌데 생각이 난다.

Post Author: 이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