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L.E로 만든 연하장

파주위키를 운영하면서  사진에 인사말을 넣은 연하장을 매년 지인과 독자에게 보내고 있다. 지난해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알게되어 DELL·E 시스템으로 연하장을 만들어 보았다. 원본 사진은 지난해 가을에 파주 장단콩 축제장을 가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은 경기문화재단이  임진각 평화누리 언덕 설치한  ‘비전 인 모션(Visions in Motion) ‘이라는 작품이다. DELL·E 시스템에 원본 사진을 업로드 하고 처음 생성된 작품이 의미가 부족한 […]

‘나는 홍범도’ 독후감

어제는 3월중 북티즌 독서토론회 정례모임이었다. 코로나 덕분에 저녁식사 후에 줌으로 각자의 집에서 토론을 하게됐다. 이달 토론도서는 송은일의  ‘나는 홍범도’였다. 평상시 조선말기와 유신시대로 이어지는 근대사의 소설이나 영화는 회피했다. 암울했던 역사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보다 현재를 더 열심히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홍범도 장군은 역사 교과서나 언론에서 항일무장 투장한 인물로만 알고 있다. 오히려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

오로라는 컬러시대가 만든 환상이다

– 이기상 포스토운영자 – 캐나다 북반구 오지에서 일어나는 오로라는 자연현상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전자 입자가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여 빛이 발생하고 지구 남북 위도 65°~70°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의 오로라를 인터넷에서 본 아내는 꼭 보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아내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올 1월에 오로라로 가장 유명한 옐로우나이프 3박5일 기간을 포함하야 […]

40년 퇴직 인사

2018년 오늘 9시30분에 임용장을 받으면 1978년 10월 2일에 시작한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동안 감사 드립니다. 파주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함께 동고동락해 주었던 여러분이 있었기에 보람되고 행복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퇴직을 앞두고 지난 주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 몇몇 직원에게 꽃다발과 케익을 받았습니다. 케익에는 평상시 내가 좋아 하던 “카르페디엠”라는 문구와 양초 1개가 있었습니다. 40년의 긴 […]

송도에서 본 얼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센트럴 파크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한국적인 얼굴은 아니지만 모두의 얼굴들이 개성이 강하다. 여러 사진 중에 유독 이 사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인가 놀란 표정…. 과연 무엇을 보아서 놀란 얼굴을 하고 있는지 계속 바라보고 싶다.

파주에서 보는 지평선

파주에서는 지평선을 볼 수 없다. 산과 빌딩으로 좀처럼 볼 수 없는 지평선을 지난 1월 문발동 출판도시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안개가 짙은 날 명필름에서 영화를 보고  롯데아울렛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공사장에 펜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펜스 뒤에는 비닐하우스와  한창 개발되는 번잡함이 넘치는 그곳이지만 안개와  공사장 펜스가 지평선의 풍경을 만들었다.  

제10회 아시아프 전시회 생각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프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 전시회에 갔다. 벌써 10번재 진행되었지만 처음 가본 미술전이었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 등 아세안 국가 등 총 15개국에서 100명의 회화,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역시 청년들의 작품이어서 전체적으로 참신하고 시선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일정이 았어 작품 하나하나를  이해하기 […]

루이비통의 비행 욕구

        뜨거움이 서울 시가지를 달구고 있을때 DDP에서 ‘루이비통’ 이  주최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회에 갔다. 무료이기는 하지만 사전에 예약하는 절차나 입구에서 기다리는 수고로움이 있는 불편함도 있다. 1854년 에 나무상자 만드는 회사로 창업했으니 160년이 넘는 기업이다. 창시자인 루이 비통 말레티에(Louis Vuitton Malletier) 가 재혼한 아버지를 떠나 파리에서 17년만에 루이비통을 창업하게 된것이다. 기차와 자동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