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붉은 이유

청도 소싸움경기장- 시-PHOSTO 눈이 붉은 이유 -이기상- 아침에 눈을 뜨니 양쪽 흰자위에 핏발이 서려 있다. 잠들기 전 거부하지 못한 일상을 꿈에서 항거하느라 심장이 솟구쳐 눈으로 피가 몰렸나 보다 비록 깨어서 현실에 돌아 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꿈에서라도 세상을 바꾸려 눈에 핏줄을 세웠나 보다

꿈의 초상화

보낸 사람 시-PHOSTO 꿈의 초상화 – 이기상 – 지루한 장마를 비집고 잘려진 청춘의 꿈이 도마뱀 꼬리처럼 스물스물 자랄때 꿈을 제물로 바친 세상이 후덥지근한 더위와 그칠줄 모르는 빗방울로 아득해 꿈을 빼았긴 변절자는 스물스물 자라는 자신의 꼬리를 물어 삼킨다 >^< 지난 7월 장마중에 사진을 찍으러 교하 근처로 갔습니다. 비를 맞고 있는 호박순의 초록색이 눈에 들어와 몇 장을 […]

교묘한 독재

서울 용산가족공원- 단상-PHOSTO 소수자가 행복을 독점하고 다수를 희생 시키는 체제는 민주주의를 가장한 교묘한 독재이다 -포스토- >^< 우리가 지금 행복한지 한 번은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혹시 지금 행복하지 않은 것이 자기 자신의 능력이나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당하지 못한 제도나 반칙에서 비롯되었는지 말입니다. 군사독재 시절에는 스포츠나 여론조작을 통하여 우민정치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지만 탐욕스러운 이기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