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다리 사계

파주 자유의 다리- 시-PHO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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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다리 사계
– 이기상-

북풍이 긴 한숨을 쉴때
냉정한 기억들은 물결따라 흐르고

가지마다 매달린
연두빛 아쉬움은
연못을 푸르름으로 물들인다.

세월을 못이긴 푸르름은
갈색으로 타들어 가
그리운 하늘이 되고

날카로운 북풍은
이제 깊은 강을 무덤 삼아
잠을 자려한다.

Post Author: 이기상

1 thought on “자유의 다리 사계

    pajuiyagi

    (2014/02/01 - 3:20 오후)

    북풍이 긴 한숨을 쉴때
    냉정한 기억들은 물결따라 흐르고

    가지마다 매달린
    연두빛 아쉬움은
    연못을 푸르름으로 물들인다.

    ….

    날카로운 북풍은
    이제 깊은 강을 무덤 삼아
    잠을 자려한다.
    @ http://t.co/8Dww6O9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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