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날의 생각

상상-PHOSTO 오늘 모처럼 긴 마른 장마중에 제법 굵은 빗방울이 내렸다. 가뭄이라 비가 모질거나 가늘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때이라 더욱 반가운 비였다. 우리는 갑작 스런 부족때문에 일상적이었던 것도 새롭게 보고 또 감사해 하기도 한다. 어제 지인이 직접 농사를 지은 호박을 주었다. 시장에서 흔히 살 수 있는 호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진을 배우는 나에게는 모델이 되어준 고마운 호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