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꿈꾸다

보낸 사람 시-PHOSTO

파리를 꿈꾸다 -이기상-

파리의 새벽이
흐릿한 기억으로 찾아 들때

BMW택시를 비추는 가로등이
명품매장으로 즐비한 거리가
가난한 기억과 오버랩 되면서

지난날 과음의 고통을
부르는 것처럼
잠재의식은 꿈을 꾼다

파리는 더이상
세상의 도시가 아니고
꿈의 도시라고

Post Author: 이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