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기억

보낸 사람 시-PHOSTO 여름날의 기억 – 이기상 – 따가운 햇살 냄새가 침묵과 권태로 머물게 하는 여름날 종아리에 젖어 드는 소낙비로 스무살 뜨거운 정열이 머물던 기억은 이제 태양이 비워 놓은 초록 사이로 흰 빛이 되어 사라진다 ….. 심학산을 오르면서 찍은 사진이다. 포스토를 만들면서 까뮈의 결혼,여름 이라는 산문과 황순원의 소나기가 언뜻 떠 올랐다. 모두가 일장춘몽이라는 생각이 미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