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를 키우는 사람

순천 전혁림미술관- 단상-PHOSTO 외로운 사람은 거북이를 키운다 거북이는 걸음이 느려서 절대로 멀리 도망 못가고 자기보다 오래 살아서 거북이가 먼저 죽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 이병률 ‘끌림’ 중에서-

고독

옹진 장봉도- 시-PHOSTO 고 독 – 이기상- 태어 나면서 육신에 새겨진 시간 거친 바람에 시간의 껍질이 벗겨져 몸이 가벼워 질때 내 옆에 아무도 없는 바다라는 걸 알았네

고독

서울 마포구 난지공원- 시-PHOSTO 고독 – 이기상 – 고독한 영혼은 한 겨울에도 침묵을 지킵니다. 끝 없는 광야에서 부는 날카로운 바람이 결코 나를 위한 몸부림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고독1

보낸 사람 시-PHOSTO 고독1 -이기상- 혼잣말 할 때도 귓가엔 그대 웃음이 가득하고 혼자 걸을 때도 바람이 간지러워 미소 지었는데 마주 보고 말해도 빈 메아리만 가슴에 울리고 둘이 걸어도 저만치 지나는 타인처럼 어느 사이 고독은 찾아 오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