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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롱산의 가을

파주 월롱산- 포토&스토리-PHO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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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월롱산- 포토&스토리-PHOSTO
파주 월롱산- 포토&스토리-PHOSTO
파주 월롱산- 포토&스토리-PHOSTO
파주 월롱산- 포토&스토리-PHOSTO

월롱산의 가을 -이기상-

가을색이 이제서야 제대로 물들어 가는것 같다.
담쟁이는 포도주에 취한 연인처럼 붉어 지고

초록을 흰빛으로 물들인 야생화들이 산길에 한창이다.

한 여름의 뜨거웠던 태양도 할 일을 다했는지
석양마저 붉은 노을이 힘이 없다

억새와 여름을 뻣대던 통신탑도 이제는
피곤한 듯 지는 햇볕에 몸을 맡기고

무덥던 날의 쉼터였던 산 속의 벤치는
덩그라니 추억만 남겨 놓아 두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뜨거웠던 여름을 잊고
푸른 하늘을 보며 화사한 가을색에 찬사를 보낸다.

>^<

부재

광릉 수목원- 시-PHOSTO

부재 – 이기상 –

유월이 오면
비워지지 않는
그리운 것들의 부재가

신록으로 채색되어
한여름밤의 꿈처럼
되살아난다

인생의 사계절-죤 키츠-

서울 한강공원- 시-PHOSTO
서울 한강공원- 시-PHOSTO
서울 한강공원- 시-PHOSTO
서울 한강공원- 시-PHOSTO

인생의 사계절 -죤 키츠-

한 해가 네 계절로 채워져 있듯,
인생에도 네 계절이 있나니

생명력 있는 사람의 봄은
그의 마음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때이다./

그의 여름은 화사하여
봄의 달콤함과 발랄함을
기억하고 사랑하며,
부푼 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아 오른다,/

그의 영혼에도 가을 오나니,
그는 부푼 꿈의 날개를 접고,
올바른 것을 놓친 잘못과 태만을,
울타리 밖 개천을 무심히 쳐다 보듯
방관하여 체념하는 때이다./

그에게 겨울 또한 오리니
창백하게 일그러진 모습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죽음의 길을 먼저 가 있을 것이다/

소녀의 여름

보낸 사람 시-PHOSTO

소녀의 여름 -이기상-

여름은
오지 않을 것처럼
지나가지만

한 줄기 물보라로
다시 돌아와

기쁨과 슬픔의
기억을 지우고.

소녀를 환희로
가득차게 한다

..

여름 나그네

보낸 사람 시-PHOSTO

여름 나그네 -이기상-

눈부신 태양이
하늘서 부서져 내릴때

초록의 긴 그림자에 기대어
눈부신 그대를 바라보는
나그네가 되고 싶다

여름날의 기억

보낸 사람 시-PHOSTO

여름날의 기억 – 이기상 –

따가운 햇살 냄새가
침묵과 권태로 머물게 하는 여름날

종아리에 젖어 드는 소낙비로
스무살 뜨거운 정열이 머물던 기억은

이제 태양이 비워 놓은 초록 사이로
흰 빛이 되어 사라진다

…..

심학산을 오르면서 찍은 사진이다.
포스토를 만들면서 까뮈의 결혼,여름 이라는 산문과
황순원의 소나기가 언뜻 떠 올랐다.
모두가 일장춘몽이라는 생각이 미치면서
젊은 시절의 안타까운 마음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았다.

플라타너스의 꿈

보낸 사람 시-PHOSTO

픞라타너스의 꿈 -이기상-

한 줄기 소나기로
이파리가 파란 하늘에 젖어 가고
시원한 바람으로 매미 소리가 요란해지면
뙤약볕 그늘 아래 외로운 여행자는
아득한 꿈에 빠져 든다

여름날 휴식

보낸 사람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