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태초의 아침-윤동주

파주 헤이리- 시-PHOSTO 또 태초의 아침 -윤동주-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전신주(電信柱)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계시(啓示)일까. 빨리 봄이 오면 죄(罪)를 짓고 눈이 밝아 이브가 해산(解産)하는 수고를 다하면 무화과(無花果)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 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겠다. >^<

겨울 그리고 빛

파주 금촌동 상상-PHOSTO >^< 아직 새벽이 열리기 전입니다. 밤새 지독히 내린 눈을 지키는 가로등이 빛으로 아름다움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곳에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버리고 너를 바라보고 있을때 빛은 더 아름다워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