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 사람 시-PHOSTO 소녀의 여름 -이기상- 여름은 오지 않을 것처럼 지나가지만 한 줄기 물보라로 다시 돌아와 기쁨과 슬픔의 기억을 지우고. 소녀를 환희로 가득차게 한다 ..
카테고리: .희망을 가져야할 때
복날 생각
보낸 사람 시-PHOSTO 복날 생각 -이기상- 삼복 더위가 나를 목죄려 할때 지구상에 가장 오래 산 바퀴와 다리가 짧아 바다로 돌아 간 고래를 생각한다. 오래 사는 것이 강한 것처럼 세상은 생존의 드라마이다 난 더 많은 자식이 살아 남도록 진화를 기다리며 세상이 바뀌는 꿈을 꾼다 ..
바벨의 꿈
보낸 사람 시-PHOSTO 바벨의 꿈 -이기상- 하늘에 이르지 못한 바벨탑 대신 높은 아파트에서 꿈 꾼다. 땅에서 땀을 흘리거나 낮은 영혼으로도 하늘에 사는 그런 꿈을 꾼다. …
솟대의 기도
보낸 사람 시-PHOSTO 솟대의 기도 -이 기 상 – 자욱한 안개로 아침 해가 시무룩하다 어제 빛나던 솟대도 기운이 나지 않는다 태고부터 하늘이던 솟대지만 이제 사람은 나무라 한다. 나무가 된 솟대가 아침 해에게 기도 한다. 내일은 하늘이 되고 빛 나는 하루가 되기를
사월의 신부
보낸 사람 시-PHOSTO 사월의 신부 -이기상- 설레는 봄비에 눈 같이 흰 봉오리를 내밀자 매화는 초록 눈물로 사월의 수줍은 신부가 된다
봄비는 희망이다
보낸 사람 단상-PHOSTO 봄비는 희망이다 -이기상- 사시사철 중 생명에게 가장 희망을 주는 것은 봄비이다. 얼어붙고 척박했던 대지를 잠깐 사이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숨결이 있기 때문이다.
승승장구 2012
보낸 사람 단상-PHOSTO
담쟁이의 꿈
보낸 사람 단상-PHO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