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코 작품들

지난 1월 매달 참석하는 북티즌 독서토론회에서 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토론 했다. 시를 자주 접하지 않아서인지 한강의 작품을 읽어도 잘 이해 되지는 않았다.  시집에서  ‘마크 로스코와 나2’를 읽어 보고 마크 로스코가 궁금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그제서야 내가 2015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마크 로스코의 전시회를 다녀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에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

DALL.E로 만든 연하장

파주위키를 운영하면서  사진에 인사말을 넣은 연하장을 매년 지인과 독자에게 보내고 있다. 지난해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알게되어 DELL·E 시스템으로 연하장을 만들어 보았다. 원본 사진은 지난해 가을에 파주 장단콩 축제장을 가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은 경기문화재단이  임진각 평화누리 언덕 설치한  ‘비전 인 모션(Visions in Motion) ‘이라는 작품이다. DELL·E 시스템에 원본 사진을 업로드 하고 처음 생성된 작품이 의미가 부족한 […]

인공지능 시대에 첫발

파주위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콘텐츠의 전파를 위해 여러가지 자동화를 검토하다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났다. 최근 OpenAI에 가입해 DALL·E 서비스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어 봤다. 이 시스템은 텍스트 문장을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 주고 있다. 한글과 영문을 여러번 입력하여 몇 가지 결과를 얻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그 중 3D로 만든 이미지는 화려해서 이 곳에 게시해 본다. 이미지는 한글로 “어두운 파란색 배경, […]

‘나는 홍범도’ 독후감

어제는 3월중 북티즌 독서토론회 정례모임이었다. 코로나 덕분에 저녁식사 후에 줌으로 각자의 집에서 토론을 하게됐다. 이달 토론도서는 송은일의  ‘나는 홍범도’였다. 평상시 조선말기와 유신시대로 이어지는 근대사의 소설이나 영화는 회피했다. 암울했던 역사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보다 현재를 더 열심히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홍범도 장군은 역사 교과서나 언론에서 항일무장 투장한 인물로만 알고 있다. 오히려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

오로라는 컬러시대가 만든 환상이다

– 이기상 포스토운영자 – 캐나다 북반구 오지에서 일어나는 오로라는 자연현상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전자 입자가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여 빛이 발생하고 지구 남북 위도 65°~70°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의 오로라를 인터넷에서 본 아내는 꼭 보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아내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올 1월에 오로라로 가장 유명한 옐로우나이프 3박5일 기간을 포함하야 […]

40년 퇴직 인사

2018년 오늘 9시30분에 임용장을 받으면 1978년 10월 2일에 시작한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동안 감사 드립니다. 파주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함께 동고동락해 주었던 여러분이 있었기에 보람되고 행복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퇴직을 앞두고 지난 주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 몇몇 직원에게 꽃다발과 케익을 받았습니다. 케익에는 평상시 내가 좋아 하던 “카르페디엠”라는 문구와 양초 1개가 있었습니다. 40년의 긴 […]

송도에서 본 얼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센트럴 파크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한국적인 얼굴은 아니지만 모두의 얼굴들이 개성이 강하다. 여러 사진 중에 유독 이 사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인가 놀란 표정…. 과연 무엇을 보아서 놀란 얼굴을 하고 있는지 계속 바라보고 싶다.